국민의힘 경선 결과 발표, 김문수 vs 한동훈 대선 후보는? 국힘 경선 결과 (생중계 링크)

2025년 5월 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며 대선 최종 후보가 선출됩니다.

김문수와 한동훈, 두 후보가 결선에 오른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문제와 단일화 입장을 둘러싼 이견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김문수

대한민국 의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 . 3선 국회의원 , 제32·33대 경기도지사 , 제10대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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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한민국 의 검사 출신 정치인 . 윤석열 정부 의 초대 법무부장관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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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국민의힘 경선 결과 발표와 관련한 주요 내용, 양 후보의 차이, 향후 전망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속보) 국민의힘 경선 결과 발표!

김문수 대선 최종후보 확정!

1.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선 후보 발표 시점은?

국민의 힘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전당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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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선 후보지명자는 발표 직후 수락 연설을 하고, 낙선자는 승복 연설을 진행하며 두 후보 간 화합의 무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경선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대한 입장이었습니다. 김문수와 한동훈은 이 사안을 놓고 정면으로 대립하며 각기 다른 노선을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김문수는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습니다. 과거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도 국무위원 중 유일하게 야당 의원의 사과 요구에 응하며 보수 전통의 질서를 강조했습니다. 탄핵은 정권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보수 진영 결집을 호소해 왔습니다.
한동훈은 탄핵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대표로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을 주도했고, 헌정질서 회복과 책임 정치 실현을 이유로 탄핵소추의 정당성을 강하게 주장해 왔습니다. 그는 탄핵은 당의 쇄신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변화와 개혁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또한 두 후보는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도 확연한 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김문수는 가장 먼저 단일화를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었습니다. 2002년 ‘노무현-정몽준식’ 단일화를 언급하며 여론조사 기반 경선을 주장했고, 필요하다면 담판을 통한 단일화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한동훈은 지금은 경선에 집중할 때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단일화 논의 자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특히 ‘원샷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누가 그걸 상식적이라 보겠느냐”며 사실상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처럼 두 후보는 핵심 사안에 대한 태도뿐 아니라 선거 전략과 당내 통합 방식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드러내며, 유권자들의 판단에 중요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선 투표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당심’과 ‘민심’을 동시에 반영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어느 한쪽으로 쏠림 없는 결과를 기대하게 합니다.

이번 국민의힘 경선의 결과를 좌우할 또 하나의 핵심 변수는 ‘찬탄파’와 ‘반탄파’로 나뉜 보수 지지층의 표심 이동입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 지지의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입장이 보수 진영 내부에서 얼마나 큰 분열 요인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찬탄파의 대표 주자였던 안철수 의원은 4강 탈락 이후 공식 지지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탄핵 찬성 입장과 개혁적 이미지에서 한동훈 후보에게 표심이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수도권 및 중도 유권자 중심의 당원들이 개혁적 노선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찬탄파의 움직임은 매우 중요합니다.

반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반탄파 지지층은 전통적 보수 가치를 중시하며 김문수 후보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큽니다.

홍 전 시장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부정적 시각을 유지해 왔으며, 김 후보의 노선과 정책적 일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지층의 이동은 단순한 개인 지지를 넘어, 국민의힘 내부 노선 갈등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1·2차 경선에서는 보수층 내에서 찬탄파가 비교적 강세를 보였던 반면, 결선에선 전통 당심이 더 강력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국, 안철수와 홍준표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세력이 어느 쪽으로 움직였는지에 따라 김문수와 한동훈의 승패가 극적으로 갈릴 수 있습니다.

이번 경선은 단순한 득표 싸움을 넘어, 보수 정당 내부에서 탄핵을 둘러싼 가치관 충돌이 어디로 수렴될지 가늠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